육아팁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짜엄마베개의 추가 활용팁 (이전글)가짜엄마베개를 개발하게 된 계기 낮에도 엄마아빠 껌딱지인 민하는 계속 안겨있으려고 하고, 낮잠 자다가 깼을때 사람에게 안겨있지 않으면 엄청 칭얼거리는 편이다. 그런데 아기가 무거워지니 앉아서 아기를 다리로 받쳐놓아도 내 다리에 쥐가 나고ㅋㅋㅋ 깨어있을땐 다른 일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이 오로지 아기만 안고 있어야 했다. 남들은 꿀템이라는 역류방지쿠션도 깊이 잠들었을 때 아주 잠깐 동안만 활용이 가능했다. 그래서 밤잠용으로 만든 가짜엄마베개를 낮에도 써보면 어떨까 싶어 한 번 시도해 보았다. 일부러 너무 푹신하지 않은 템퍼베개로 만들었더니 무릎 위에 안고 있을때 받침대로 쓰기도 안정감 있고, 아기도 내 살과 맞대어서 땀 차는 것 없이 편안해 한다. 가짜엄마베개에 눕히고서, 아기가 혼자 누워있기 싫.. 아기침대에서 혼자 잠들게 하기까지의 길고 긴 여정 (어쩌면 육아팁) 우리 민하는 혼자서 자는 걸 잘 하지 못해서 매번 안아서 재워야 하고, 자다가 깼을때도 옆에 사람이 없으면 다시 잠들어하는걸 어려워하는 아기였다. 조리원에서 집으로 온 후 사흘 정도는 아기침대에서 민하를 재웠었는데, 수유텀이 두시간 반에서 세시간인 아이가 밤 중에는 거의 한시간 간격으로 울어대서 엄마아빠도 민하도 제대로 잠을 자기가 어려웠다. 안정감을 주려고 쪽쪽이도 써 보았지만 자꾸 빠지는 쪽쪽이 셔틀을 해주느라 더 힘들기만 했다는;; 그래서 어른 침대에 민하를 구석에 두고 같이 자기도 해 봤으나, 민하가 잠은 길게 잘 수 있을지언정 푹신한 이불이나 우리의 무의식적인 몸부림에 의해 아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내가 도무지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. 침대도 퀸사이즈라 너무 좁기도 했고... 그래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