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사용후기

(3)
라스칼프렌즈, 기저귀 유목민 탈출기 (내돈내산) 기저귀 유목민이라는 단어가 저에게 적용될 줄은 몰랐습니다. 조리원에서 신생아용 르소메와 리베로를 썼었고, 집에서는 각종 샘플로 받았던 군, 하기스, 슈베스, 케이맘, 리프가닉 등 샘플을 써보고도 특별히 선호가 없어서 결국은 가성비 좋다는 모모래빗을 핫딜로 쟁여두고 써 왔었지요. 모모래빗은 소변이 닿았을 때 지린내가 심히 난다는 점 외에는 (그래서 소변표시줄이 굳이 필요가 없는;;) 크게 나쁜 점은 없어서 지금까지 낮기저귀로 싼 맛에 무난하게 쓰고 있습니다. 다만 아기가 옆으로 누워서 자는 걸 편안해 하는 터라 밤잠을 옆으로 눕혀 재웠더니 소변이 자꾸 새어나와서, 한밤중에 기저귀 가는 걸로도 모자라 옷 갈아 입히고 침대 시트 갈아주느라 아기 밤잠이 홀라당 깨버리기 일쑤였죠. 밤기저귀로 많이 쓰는 브랜드로 ..
브라비/Burabi 분유제조기 (내돈내산) 내 아이가 모유를 먹게 될 지 분유를 먹게 될 지는 낳아봐야 알 수 있다고들 해서, 임신 기간중에 미리 준비해 놓지 않은 용품은 분유 관련 용품입니다. 젖병, 젖병소독기, 분유포트 또는 분유제조기는 출산을 하고 결정하기로 하고 있던 품목이었지요. 그런데 제 경우는 일주일이 지나도 가슴이 단단해지며 모유가 차오른다는 느낌이 없었고, 약 9일이 지나서 살짝 단단해졌다가 그 다음날 그 단단한 느낌도 사라져 버렸습니다. 조리원에 있으면서 락테이션 관리를 몇 번 받았는데 관리사 선생님께서 유선이 다른 산모들에 비해 부족해서 아마 모유를 먹게 하려면 산모님이 많이 힘드실거라고, 노력했는데 잘 안되면 너무 속상하니까 그냥 솔직히 말씀해 주시겠다 하시더라고요^^;; 실제로 초유 유축을 했을 때도 젖병 바닥에 깔릴 정도..
포프베베 아기비데 (내돈내산) 아기가 워낙 똥쟁이에 이제 몸무게가 5kg에 육박하게 되면서 응아를 물로 씻어줘야 할 때 마다 약해진 손목이 남아나지가 않네요. 손목사수를 위해 아기비데 제품을 알아 보았습니다. 육아용품이 대체로 그렇듯 타입에 따라 종류가 무척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. 1. 세면대 바닥에 흡착판으로 고정해서 아기를 비스듬히 눕히는 방식 : 치코, 릴린저, 머머 등 2. 세면대 테두리에 도톰한 우레탄 쿠션을 설치하여 아기를 눕히거나 기댈 수 있도록 하는 방식 : 힙비 3. 세면대 테두리와 별도의 지지대에 수평판을 거치하여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높인 방식 : 포프베베 가장 간편한 1번 방식이 아무래도 가격대가 가장 싸고 탈착이 편리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만, 주변 친구들에게 실제 사용 후기를 들어보니 ..